씨모텍이 미국과 일본의 와이브로 무선통신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1분기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씨모텍은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87억원, 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85.7%, 68%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씨모텍은 최근 미국의 와이브로 무선통신이 본격 활성화돼 스프린트와 컴캐스트, 클리어와이어 등 주요 사업자의 수요가 늘어났고 지난해 10월 일본 히타치와 체결한 394억원 규모의 모뎀 공급계약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미국 거래기업의 경우 최근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주문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원가 및 비용 절감에도 힘써 이익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