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20일 세계 측정의 날 기념행사 마련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20일 세계 측정의 날을 맞아 대전 본원에서 기념식 및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875년 5월 20일은 전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위를 정한 미터협약을 체결한 ‘세계 측정의 날’로 각국의 국가측정표준기관은 단위와 측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표준연은 ‘빛과 측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0일 심포지엄 및 기념식을 가진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15년 세계 빛의 해를 맞이해 우리나라 광학연구의 역사와 미래 및 광기술과 창업에 대한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측정과학기술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표창식이 진행된다.

국내 측정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연구동향과 정보공유를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국내 산학연 측정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하며 클럽별 세미나 및 개별지도, 장비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측정분야별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신용현 표준연 원장은 “5월 20일 세계 측정의 날은 세계가 공통된 단위의 기준을 갖게 된 의미 있는 날”이라며 “아무쪼록 이번 행사에 많은 국내외 측정관계자들이 모여 서로가 가진 정보를 공유하고 측정표준의 중요성을 상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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