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보다 벤처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대학생들이 더 많으며 창업을 할 경우 자본금 1억원이내로 3명정도의 공동창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경석)이 서울지역 37개대학의 2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학생 취업및 창업의식에 따르면 취업대상업체로 대기업(24.8%)보다 벤처기업(29.2%)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53.8%의 학생들은 졸업후 취업을 원하나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도 17.5%에 달했다. 창업희망분야는 정보통신·소프트웨어, 유통·서비스분야가 73.9%로 가장 많았다. 또 단독창업보다는 3명정도의 공동창업(74.4%)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자본규모는 71.7%가 1억원이내의 소규모자본을 계획하고 있으며 가장 어려운 점을 자금조달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장소로는 46.3%가 벤처빌딩을 원했으며 개별공장, 창업보육센터순으로 희망했다.
창업촉진을 위해 정부가 해야할 일로는 창업자금지원과 규제완화를 꼽았다.
이와함께 창업보육센터건립지원, 창업자금지원제도등과 같은 창업지원제도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응답한 학생이 59.6%로 나타나 이에대한 홍보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