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 뉴욕증시 상장 예정
NTT도코모가 내년 빠른 시기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가까운 시일내에 수속을 밟을 예정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를 거쳐 빠르면 내년 2월께 상장할 전망이다. 도코모는 미 휴대전화회사인 AT&T 계열 이동통신 회사인 AT&T 와이어리스 등 해외기업과의 자본제휴, 차세대 휴대전화 설비투자 등으로 거액의 자금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에 뉴욕 상장에 맞춰 총액 1조엔 규모의 공모증자를 검토하는 등 자금조달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도코모는 지난 4월 이후 네덜란드 휴대전화회사 KPN모빌에 약 4,000억엔을, 영국해치슨 3GUK 홀딩스에 약 1,800억엔을 출자했다. 그 결과 9월 중간결산에서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수지에서 투자활동에 의한 현금수지를 공제한 순현금수지가 8,685억엔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
도코모는 특히 AT&T 와이어리스 주식 15~20%를 취득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출자금액이 최대 1조엔이 넘을 전망이라고 아사히는 설명했다.
/도쿄=연합 입력시간 2000/11/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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