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복 조선맥주 회장(75)이 하이트맥주 광고모델로 등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조선맥주가 지난 13일부터 일부 신문매체에 게재한 올해 신규광고에 박회장은 「1등의 철학깨끗함」이란 제하의 모델로 등장, 생산라인에서 제품을 두손으로 들고 점검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박회장은 광고에서 『오늘도 하이트는 새벽 6시에 하루를 시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심판관인 고객들에게 「살아있는 깨끗함」을 전하기 위해』라고 밝히고 있다.
그동안 전문 경영인들의 모델 출연은 많았지만 대기업 오너로서는 박회장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조선맥주는 이와관련 『평생을 좋은 제품 만드는데 투자한 연륜이 태산처럼 서려있는 박회장은 살아온 바로 그 방식대로 장인의 모습을 하고 광고에 등장했다』며 『이는 하이트를 사랑해준 소비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남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