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KAIST 학부생들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가 열린다.
KAIST 학생단체 아이시스츠(ICISTS)는 오는 8월 3~7일 5일간 KAIST와 호텔 ICC에서 전 세계 대학생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학술대회 ‘ICISTS-KAIST 2015’를 개최한다.
2005년 시작된 ‘ICISTS-KAIST’는 KAIST 학부생들이 전 세계 대학생들과 명사들을 초청해 과학기술과 사회가 소통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학기술,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로봇공학, 약학, 과학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기조 강연자로는 10대 후반에 새로운 인터넷 ‘에테리움)’을 개발해 2014년 ‘월드 테크놀러지 어워드’를 수상한 비탈릭 뷰테린 개발자와 과학기술사회학 분야의 대가인 앨런 어윈 덴마크 코펜하겐 비즈니스 스쿨 연구학과장이 나선다.
주요 연사로는 아담 마커스 미국 에모리대 약학대 교수, 슈테판 로렌츠 조르그너 비욘드 휴머니즘 네트워크 회장, 히데토 나카지마 도쿄대 과학기술학과 교수, 로봇윤리학자인 웬델 월러치 미국 예일대 생명윤리 학제간센터 교수, 이진일 연세대 생명과학기술학부 교수, 김상욱 부산대 물리교육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오는 12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icists,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