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컨퍼런스서 강조 "R&D 인재 즐겁게 일할 분위기 만들 것"


"연구개발(R&D) 인재들이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구본무(사진) LG 회장은 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LG테크노 컨퍼런스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LG화학 등 7개 계열사가 국내 석·박사 과정의 인재 300여명을 초청해 LG 주요 계열사들의 R&D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는 행사다.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나온 구 회장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상품 창출을 위해서는 R&D가 필수"라며 R&D 인재의 중요성을 역설한 뒤 "서울 마곡지구에 대규모 융복합 R&D 단지를 만들고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여러분이 LG에 오시면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인재 확보 차원으로 시작된 LG 테크노 컨퍼런스에 매년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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