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평패션 종합패션업체 변신/스포츠브랜드 「로또」 인수

거평그룹 계열의 내의전문업체인 거평패션이 부도가 난 한주통산의 스포츠브랜드 「로또」를 인수, 종합패션업체로 탈바꿈한다.27일 한주통산 관계자는 『거평패션이 한주통산의 라이선스 스포츠브랜드인 로또를 내달 1일 정식 인수키로 합의했다』며 『이에따라 약 35개의 로또 전국매장 영업권과 10여명의 한주통산 로또 사업부팀이 거평으로 넘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라이선스 브랜드인 로또는 스포츠웨어가 주력이며, 캐주얼, 신발 등 다양한 품목을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80억원. 이 관계자는 『로또는 라이선스 브랜드이기 때문에 거평이 한주통산에 인수금액을 지급하는 것은 아니고, 한주통산과 계약이 끝난 이탈리아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약 5%의 로열티를 지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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