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와 문화재청은 16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한 문화재 한 지킴이’협약을 체결했다.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운동’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활동으로 현재 6만2,000여명의 개인 및 단체로 구성된 문화재지킴이가 다양한 문화재 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도내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수원시에 소재 화성(국가사적)과 지지대비(경기도 유형문화재), 팔달산 지석묘군(경기도기념물)에 대한 정화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공사는 앞으로 지석묘군 보호펜스 보수작업을 실시하는 등 활동 대상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도내 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움으로써 우리 문화재를 지키고 사랑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으면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