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설 선물 예약판매 실시

주요 백화점들이 내달 1일로 다가온 설을 맞아 선물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2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3~19일 전점에서 설 선물용 상품 예약주문을 받는다. 이 기간 갈비, 굴비 등 20여개 품목을 예약하면 구매금액을 5~30% 할인해 주며, 곶감, 건표고세트 등 일부 품목은 선물세트 10개를 구입하면 1개를 덤으로 준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지역 6개 점포에서 3~19일 한우와 과일, 한과, 굴비 등 선물용 상품 예약주문을 받는다. 현대는 백화점카드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담요, 침대 패드, 여행용 가방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준다. 신세계백화점도 3~19일 신선식품 선물세트와 왕갈비 세트, 굴비세트 등을 5% 할인된 가격에 예약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식품관은 3일부터 선물용 식품을 예약하면 정상가보다 최고 15%까지 할인해 준다. 한우, 굴비, 과일 등 생식품은 17일까지, 건강식품, 주류 등 공산품은 12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뉴코아는 15일까지 청과, 수산물, 축산물을 예약 판매하며, 50만원 이상 구매시 상품 가격을 5-7% 할인해 준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과 수원 영통점은 3~20일 한우 정육, 과일, 선어 등을 예약주문하면 구매금액의 5%를 할인해 준다. 한과, 꿀, 건강식품 등 일부 품목은 10세트이상 구매시 한세트를 덤으로 준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올해 설은 예년보다 빨라 미리 준비를 하지 않으면 자칫 선물을 구입하는 데 애로가 있을 수 있다”며 “할인이나 덤 혜택까지 볼 수 있는 예약주문을 이용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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