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삼성증권)이 새해 첫 출전한 투어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이형택은 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엑손모빌오픈(총상금 100만달러) 1회전에서 세르기이 스타코브스키(우크라이나)를 2대0(6대0 6대2)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1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이형택은 예선을 거쳐 올라온 스타코브스키에 2세트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강서버 그렉 루세드스키(영국) 등도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