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지난해 D램 생산량은 전년대비 51.4% 증가한 13억개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반도체 거래기관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한국은 13억1,970만개의 D램을 생산해 타이완(5억8,960만개), 독일(4억6,550만개), 미국(4억6,000만개), 일본(9,790만개)을 큰 차이로 제쳤다.
한국은 D램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1위와 3~4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게임용 고속 제품개발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세계 D램시장은 컴퓨터 신규수요 증가등으로 43억개(지난해 29억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D램의 경우 고부가 제품중심으로 재편하고 플래시메모리를 강화하는 등 제품 구조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