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발탁… 박주영 또 탈락

3기 베어벡호 대표팀 31명 발표

차두리(마인츠)가 제3기 베어벡호에 합류했고 박주영(서울)은 2기 때에 이어 또 탈락했다.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가나와의 A매치(10월8일),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예선(11일)을 치를 대표팀 명단 31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김동진, 이영표, 김진규, 차두리, 이호, 김정우, 설기현, 조재진 등 해외파 8명이 포함됐다. K-리그에서 슬럼프를 겪고 있는 박주영은 또다시 제외됐고 2기 멤버에 뽑히고도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던 차두리는 수비수 요원으로 뽑혔다. 지난 주말 해트트릭을 작성한 오장은, 염기훈, 김치우는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베어벡 감독은 대표팀을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5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가나, 시리아전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음은 대표팀 명단. ▲GK=이운재(수원) 김용대(성남) 김영광(전남) 정성룡(포항) ▲DF= 김영철 김상식 장학영(이상 성남) 정인환(전북) 조원희 송종국(이상 수원) 김치곤(서울) 김치우(인천) 김동진(제니트) 이영표(토튼햄) 김진규(이와타) 차두리(마인츠) ▲MF= 김남일 백지훈(이상 수원) 김두현(성남) 오범석(포항) 권집(전북) 오장은(대구) 이호(제니트) 김정우(나고야) ▲FW= 이천수 최성국 이종민(이상 울산) 정조국(서울) 염기훈(전북) 설기현(레딩) 조재진(시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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