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능한국인' 최형산 대표


노동부는 플라스틱필름업계에서 27년 동안 외길을 걸으며 많은 신제품을 개발한 최형산(47) ㈜상진 대표이사를 '9월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최 대표는 지난 81년 이리공고를 다니며 대한합성 수습사원으로 입사해 플라스틱필름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87년 대한산업을 설립했고 91년 회사를 상진으로 법인 전환해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필름 물질을 제조하며 연간 15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우량기술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플라스틱필름은 일반적으로 '비닐'로 불리며 용도에 따라 농업용ㆍ산업용ㆍ가정용으로 분류된다. 최 대표는 특히 플라스틱필름 제품 관련 실용신안 5건과 특허 1건을 취득했으며 이 같은 성과로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02), 국무총리 표창(05) 등 다양한 포상을 받았다. 그는 "무조건 대학에 가고 보자는 식의 삶은 무의미하며 청년기에 자신에 맞는 진로를 찾아 열정적으로 살다 보면 반드시 좋은 길이 열리고 그 보답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후배들에게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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