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좋은 프로그램‘히말라야 커피로드’ 등 4편 선정

방통심의위, 지난 7월 방송을 대상으로 선정ㆍ시상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는 14일 지난 7월 방영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EBS 다큐프라임 ‘히말라야 커피로드’ 등 4편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히말라야 커피로드’는 히말라야에 거주하는 커피 재배 농부들의 소박한 삶의 모습을 차분한 영상으로 담아내 인간의 삶의 조건과 생활 태도에 대한 정감 어린 시선과 관점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또 KBS전주 방송의 라디오 다큐멘터리 `창작판소리 날다'는 전통 판소리의 부활을 꿈꾸는 창작 판소리 현황을 신명나는 해설과 함께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 호평을 받았다. 국악방송의 특집 다큐 ‘국민별감 박춘재’는 일반인에겐 생소한 재담가 박춘재 명인을 새로이 발굴, 사라져가는 전통 공연양식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는 평가다. 아울러 창원MBC 다큐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전혁림 바다에 지다’는 지난 5월 타계한 통영 출신 화가 전혁림의 예술인생을 조명한 프로그램으로, 영상과 음악을 조화롭게 버무린 연출력이 탁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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