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허창수회장, 남중수사장, 서경배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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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의 학과는 서울대 경영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고려대 경영학과는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27일 경영전문지 월간CEO 4월호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매출액 순) CEO 511명의 출신 대학 및 전공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 32명(6.3%)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의 소유 경영인으로는 김상범 이수화학 회장,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 등이 있다. 전문 경영인 중에는 남중수(사진 왼쪽) KT 사장,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등이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온 CEO는 31명(6.1%)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소유 경영인은 서경배(가운데) 태평양 사장, 장형진 영풍 회장, 이병무 아세아그룹 회장이 있다. 전문 경영인으로는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사장,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의 CEO는 28명(5.5%)이었다. 허창수(오른쪽) GS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등이 대표적인 고대 경영학과 출신의 소유 경영인. 전문 경영인으로는 임종욱 대한전선 사장, 김인 삼성SDS 사장, 황태선 삼성화재 사장, 장격작 호텔롯데 사장 등이 있다.
한편 500대 기업 CEO를 출신 학교별로 보면 서울대 출신이 171명(33.5%), 연세대 73명(14.3%), 고려대 61명(11.9%), 한양대 36명(7.0%), 성균관대 23명(4.5%)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