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시작되는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이 확정됐다.
김효석 통합민주당,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8일 오후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다음달 6일 김 대표, 7일 안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8일 정치ㆍ통일ㆍ외교ㆍ안보 분야, 9일 경제ㆍ교육ㆍ사회ㆍ문화 분야 등 이틀간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선 이달 28~30일과 다음달 13∼15일, 19∼21일에는 상임위별 회의가 진행되며 본회의는 다음달 16일과 22∼23일로 잡혔다.
민주당은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을 통해 혁신도시와 경기부양 정책, 초ㆍ중ㆍ고교 우열반 편성과 0교시 허용 등 이명박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집중 제기한다는 방침이며 한나라당은 이에 맞서 방어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공수 대결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