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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과 변철규 동국제강 부사장이 8일 열린 제13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은탑ㆍ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철강협회는 8일 오후 서울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철의 날 기념식을 열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24명을 포상했다.
신 사장은 부도업체인 한보철강 인수 후 조기 정상화를 실현하고 단기간에 200만톤 생산 체제를 달성했다. 당진ㆍ순천 아연도금라인, 당진2공장 에코 파이프라인, 평택 스파이럴 강관라인 등을 증설해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변 부사장은 연산 150만톤 규모의 당진 신규 후판공장 건설을 주도해 국내 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했고 고강도 H형강과 철근 적기 공급, 기술 제휴 확대로 국내외 건축ㆍ교량산업 발전과 고급강 수출시장을 다변화했다.
전익현 TCC 동양 사장은 수입에 의존하던 석도강판을 국내 처음으로 생산하고 설비를 국산화해 수출하는 한편 자동차 연료파이프용 동(銅)도금강판, 전지 케이스와 금속강판용 비열처리 니켈도금강판, 열처리 니켈도금강판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 밖에 양성식 포스코 상무보와 이태호 알엔씨 대표는 대통령표창을, 이병호 고려제강 이사대우와 이성호 현대제철 부장은 국무총리표창을, 이태섭 동부제철 상무 등 17명은 지식경제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철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용광로인 포항제철소에서 처음으로 쇳물이 생산된 1973년 6월9일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2000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