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사업자인 비자캐시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전자화폐 토탈 솔루션을 해외로 수출하기로 했다.
비자캐시코리아는 최근 타이의 사업자인 TSC(타이스마트카드컨소시엄)에게 교통과 유통 부문을 포함한 전자화폐 시스템을 수출하기로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조건이나 수출 금액은 아직 협상 단계로, 회사 측은 TSC가 오는 7월까지는 시스템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어서 오는 상반기중에는 정식 계약을 맺기로 합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TSC는 타이 세븐일레븐 유통사업자와 이동통신사인 아시아 라이프 텔레콤, 싱가포르 전자화폐 사업자인 네츠와 비자 등을 주주로 형성된 컨소시엄이다.
회사측은 국내 기술이 타이와 싱가포르 등으로 역수출을 하게 된 만큼, 이번 시스템 수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앞으로는 컨설팅 부문까지 수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