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고유한 눈의 홍채(虹彩)패턴을 이용한 최첨단 개인식별 보안시스템이 나왔다.
LG종합기술원(원장 金昌洙)은 홍채인식 기술을 이용한 보안시스템(모델명 :아이리스)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홍채 인식 보안시스템은 홍채가 생후 1-2년 내에 개인별로 고유한 패턴을 갖게돼 평생 변하지 않고 위조가 불가능한데다 지문이나 망막보다 훨씬 다양한 패턴을 갖고 있어 가장 완벽한 개인식별 근거가 된다는 점을 활용했다.
LG종합기술원은 이 시스템은 렌즈에서 5-30㎝ 떨어져 사용자의 눈을 갖다대면 적외선 카메라가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 홍채 패턴을 인식, 2초내에 신원을 조회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종합기술원은 이 시스템은 주요공공시설이나 기업체의 출입 통제시스템, 컴퓨터 보안시스템, 현금자동인출기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LG종합기술원은 내년 상반기 중 이 시스템을 국내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