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이 공급할 비상디젤발전기는 총출력이 2만6,000㎾며, 분당 510회 이상의 회전력을 갖춘 중속엔진(모델 16PC 2.5V)이 장착된다.한중은 이번 사업을 설계에서부터 제작, 설치, 시운전를 한 회사가 맡아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행할 계획이며 준공시기를 2003년 11월로 잡았다.
한중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WTO체제 출범 이후 세계유수의 발전설비 업체가 참여한 첫 국제 경쟁입찰』이라며 『한중은 그동안 월성 2, 4호기, 영광 3, 6호기, 울진3, 4호기 원자력발전 사업에서 축적된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아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수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