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신제품 개발 경쟁력 강화/「알파칩PC」 이르면 내달부터 공급삼성전자는 오는 2002년 세계 10대 비메모리반도체업체로 도약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삼성은 올해 이 부문에서 1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앞으로 국내외 벤처기업 등과 협력을 강화해 신제품개발과 경쟁력강화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삼성은 이와함께 이르면 다음달부터 미국 인텔사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개발한 중앙처리장치(CPU)인 「알파칩」을 장착한 고성능PC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본격 공급할 방침이다.
진대제삼성전자 시스템LSI대표는 22일 경기도 용인 그룹연수원에서 열린 「시스템LSI 국내영업부문비전 및 비즈니스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세계 6위의 메모리업체로 도약한 삼성전자가 그동안 취약부문으로 지적되고 있는 비메모리사업의 미래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비메모리부문의 각 사업부장을 비롯해 국내외 영업·대리점·연구인력 등 총 3백50여명이 참석했다.
진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삼성전자 시스템LSI본부가 목표로 정한 「2002년 세계 톱10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위해 앞으로 시스템기술을 강화하고 다양한 설계기술과 제조기술의 향상에 주력하는 동시에 국내외업체와 상호개발협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