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세계 휴대전화 시장 3.4위 유지

세계 시장 출하량 사상 최고

세계 휴대전화 출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점유율에서 3,4위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어난 2천680만대(시장점유율 12.9%)를 출하했으나 출하량이 무려 66%나 급증한 2위모토로라와의 격차는 1천190만대로 더욱 커졌다. LG전자는 1천550만대를 출하(점유율 5.7%), 1천380만대인 5위 소니에릭슨을 따돌리고 4위를 지켰다. 노키아는 6천660만대를 공급해 시장점유율 32%로 세계 1위를 확고하게 유지했다. 한편 3분기 세계 휴대전화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2억830만대로 지난해 4분기의 사상 최고치(2억570만대)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별출하량이 2억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4분기와 올 3분기, 2차례 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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