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세라믹은 중국 둥관(東莞)에 전자 부품인 `E-core` 공장을 설립한다고 3일 밝혔다.
E-core는 전자제품의 전압을 조절해 주는 핵심부품. 이번에 설립한 중국 공장은 국내 문막 공장의 설비 중 일부를 이전, 2,000평 규모로 설립하는 것으로 오는 3월부터 연간 2,200톤의 E-core를 생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장은 중국 내 물류기지 역할을 겸할 예정”이라며 “특히 주요 수요처인 타이완 업체들이 둥관에 몰려 있다는 점을 활용, 현지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올해에만 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