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청에서 가장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된 김규환(왼쪽) 경제통상국장이 강 창조(오른쪽) 직협위원장으로부터 부상으로 받은 100만원을 구미시장학재단에 전달하 기위해 엄상섭(가운데) 총무과장에게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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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구미시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에 김규환 국장
구미=이현종기자
구미시청에서 가장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된 김규환(왼쪽) 경제통상국장이 강 창조(오른쪽) 직협위원장으로부터 부상으로 받은 100만원을 구미시장학재단에 전달하 기위해 엄상섭(가운데) 총무과장에게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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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청 5급이상 간부공무원 중 부하 직원들로부터 가장 존경 받는 간부공무원으로 김규환 경제통상국장(57)이 선정됐다.
구미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위원장 강창조)는 구미시청 공무원 1,179명을 상대로 가장 존경 받는 간부공무원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12~18일까지 실시한 비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구미시청 직협은 상ㆍ하 공무원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모범적인 공무원 상 정립을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이와함께 같은 방식으로 가장 멀리하고 싶은 간부공무원도 함께 선정했으나 당사자에게 미칠 영향을 감안해 공개하지 않고 시장에게만 참고용으로 통보했다. 직협은 조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조사 방식 또한 공무원들이 설문서를 작성해 반송용 봉투에 넣은 후 봉인과정을 거쳐 직협 사무실로 제출케 함으로써 익명성을 보장했다.
존경 받는 공무원으로 선정된 김규환 국장은 선정기념으로 받은 상금 100만원을 즉석에서 구미시 장학재단에 기탁하며 “앞으로 더욱 직원들을 위해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받아 들이고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피력했다.
강창조 직협위원장은 “선배는 후배를 사랑하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는 조직체계의 구축과 살맛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러한 평가를 실시했다”며 “처음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속적인 간부공무원 평가를 통해 공직자의 리더상을 제시함으로써 조직의 역량강화 및 건전한 공직문화 확립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미시청은 지난 2006년 전국공무원노조에 가입한 바 있으나 2007년 전 공무원들의 뜻에 따라 노조를 탈퇴하고 직장협의회를 구성해 별도 운영해 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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