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우려와 가격제한폭 확대 경계감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함께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5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1.43% 하락했다. 중소형 주식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배당주식펀드가 1.84%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K200인덱스펀드가 1.78%, 일반주식펀드는 1.20% 떨어졌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81%,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16% 각각 하락한 반면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내에서는 채권알파펀드가 0.09%,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7%, 시장중립펀드가 0.0003% 상승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중소형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 1(주식)종류C1' 펀드가 한 주간 2.32% 상승하며 가장 수익률이 좋은 펀드로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 펀드가 2.14%, 'KB밸류포커스소득공제전환자(주식)C클래스'는 2.13% 올랐다.

반면 현대차 등 자동차 관련 종목의 하락 영향으로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8.49% 떨어졌으며, 뒤를 이어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는 7.87%, '미래에셋TIGER경기소비재상장지수(주식)' 펀드는 6.68% 내렸다.

국내 채권 펀드는 무역지표 부진에 따른 추가 금리 인하 기대와 글로벌 금리의 급등세가 맞물리면서 한 주간 0.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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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박주영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