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P=연합】 프랑스 정부는 방위산업 관련 국영 전자회사인 톰슨CSF와 알카텔 알스톰, 다소 및 국영 아에로스파시알 등 3개사의 전자부문이 합병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고 르 몽드지가 13일 한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르 몽드는 어떠한 합병 계획안도 현재로서는 시기상조이나 정부는 톰슨CSF와 알카텔 알스톰, 다소, 아에로스파시알 등 다른 3개 회사들간의 연계를 『매우 바라고있다』고 밝혔다.
앞서 르 피가로지도 12일 소식통을 인용하지 않은 채 정부는 알카텔, 다소, 아에로스파시알이 톰슨CSF의 주주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상장 회사들인 알카텔 알스톰과 라가르데르 그룹은 지난 5월 톰슨CSF를 인수하기 위해 경쟁 입찰에 뛰어들었었다.
그러나 출범한지 1개월된 좌파 정부는 지난 11일 톰슨CSF의 매각을 취소하면서 국가와 톰슨CSF 직원들의 이익이 보다 잘 보호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