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애플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합니다. 삼성전자, 소니 등도 신제품으로 맞불을 놓는다는 전략이어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3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릴 행사에 언론들을 초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초청장에서 행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행사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에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초청장에는 녹색, 파란색, 보라색, 빨간색, 노란색 등의 작은 원들이 여러 개 있고 가운데 애플 로고가 찍혀 있습니다. 작은 원들 밑에는‘이것이 모든 사람의 하루를 밝게 한다(This should brighten everyone's day)”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WSJ는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5의 후속 모델인 차세대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행사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아이폰과 함께 저가형 아이폰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경쟁업체인 삼성전자와 소니 등도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박람회인 IFA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삼성은 독일 행사에서 새로운 스마트폰과 함께 손목시계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기어’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