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전국에 비
주말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점차 흐려져 휴일에는 전국에 걸쳐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주말인 7일 전국이 맑은 후 오후나 밤늦게부터 차차 흐려져 제주지방에는 밤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제비는 남쪽으로 날아가고, 밤이면 귀뚜라미 소리가 한결 가을흥취를 돋운다」는 한로(寒露)이자 휴일인 8일에는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한때 비가 내리겠다.
휴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각각 12∼19도, 20∼23도의 분포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휴일 한차례 비가 내린 뒤 다음주 중반까지는 구름이 끼거나 흐리겠지만 비는 예상되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낮 기온도 20도 안팎으로 차츰 떨어져 낮에도 서늘하거나 곳에 따라 이따금 쌀쌀함마저 감도는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입력시간 2000/10/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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