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 예원테크(대표 원찬희ㆍwww.yewontech.com)는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드릴링 기계의 핵심부품인 125krpm급 에어 베어링 스핀들을 개발, 삼성전기 등 국내 유수의 PCB 제조업체들에 납품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또 LG전자 등에 연간 70축을 납품할 계획인 것을 비롯해 코스모텍, 멀티일렉텍 등으로부터 주문 또는 구입검토가 잇따르고 있어 연간 매출목표 1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예원테크는 이번에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간 125krpm급 에어 베어링 스핀들을 활용할 경우 기존 80~100krpm급 장비에 비해 30%정도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20%정도의 품질제고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원테크는 올 하반기 160krpm급 PCB 스핀들과 12인치 웨이퍼 다이싱용 스핀들을 상품화하고 2003년에는 250krpm급 PCB스핀들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원찬희 대표는 "이미 세계 최초로 개발해놓은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버)용 동압 에어 베어링의 양산체제를 3년내에 구축해 매출기반을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珉炷?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