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정보종합컨설팅 "성과좋네"

윌테크롤지등 스타기업들 매출 13% 늘고 출원건수도 8% 증가


정보기술(IT)업체인 윌테크롤지는 지난해 특허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최신 기술동향을 조사하고 특허를 매입해 활용하는 등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 회사는 덕분에 지난해 매출이 20.6%나 늘어났으며 해외시장 공략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허청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허정보종합컨설팅사업이 지재권 중심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특허정보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특허스타기업들은 지난해 2조1,369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2.5% 늘어났으며 특허출원건수도 7.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스타기업으로 선정된 메디톡스는 지난해 매출이 228%나 급증했으며 모두 8건의 지재권을 출원했다. 동양화학은 9건의 지재권을 출원하고 기술권리선점을 발판으로 정부의 해수담수화 기술관련 연구개발(R&D)과제를 따냈다. 특허정보화사업은 특허스타기업선정 지원뿐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의 특허관련 정보 검색과 사업화 지원을 지역지신센터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민간 지식재산권(IP)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분쟁대응지원, 찾아가는 지재권 교육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허청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핵심특허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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