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기념재단, 정전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 출범

이홍구(왼쪽부터) 전 국무총리, 김인규 한국전쟁기념재단 이사장, 이병석 국회부의장, 조윤선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이용걸 국방부 차관이 2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정전 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쟁기념재단

한국전쟁기념재단(이사장 김인규)은 29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에서 '정전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병석 국회부의장,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박승춘 보훈처장 등 국내 인사와 함께 끼띠퐁 나 라농 주한 태국대사 등 6∙25전쟁에 참전한 나라의 외교사절도 참석했다.

한국전쟁기념재단은 정전60주년을 맞아 남북 공동 음악회, 한반도 평화 대토론회, 평화통일 콘서트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추진위를 결성했다. 추진위원은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 김준규 전 검찰총장, 원충희 유닉스라바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 이상만 중앙대 교수,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 등 7명이다.

재단은 이날 KBS TV에서 방영된 한국전쟁 드라마 '전우'의 주인공 최수종을 추진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식도 개최했다.

한국전쟁기념재단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21개국 유엔군 후손에게 교육으로 보은하고 평화와 나눔의 정신으로 봉사하는 글로벌 영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된 민간 공익재단이다. 그리스∙터키∙에티오피아∙태국∙필리핀∙콜롬비아 등 6개국의 초∙중∙고 학생에게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대∙한국외대∙한양대∙연세대 등 11개 국내 대학으로 유학 온 참전용사 후손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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