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외수펀드/매도공세 주춤

환율이 안정기미를 보이면서 그동안 매도공세를 지속했던 투신사 외수펀드(외국인 전용 수익증권)에서의 매물도 크게 줄고 있다.4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강력한 시장개입으로 환율상승세에 제동이 걸리고 한도확대를 계기로 주가가 급등하자 외수펀드에서의 매도주문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대한투신의 경우 3일 외수펀드의 순매도규모가 환매물량을 포함해 1백70억원에 달했으나 4일에는 50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한국투신도 3일 외수펀드에서 2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4일에는 매도물량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