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내용에 대한 실망감으로 소폭 하락했다.30일 코스닥시장은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되며 하락세로 반전, 등락을 거듭하다 정부의 강력한 시장개입을 통한 환율안정과 9월중 무역수지 개선소식 등이 전해지며 하락폭이 다소 진정돼 전일대비 0.22포인트 하락한 1백22.91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형성종목은 1백28개 종목으로 거래량은 8만주, 거래대금은 17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스탠더드텔레콤, 자네트시스템 등 일부 낙폭과대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현대중공업, 씨티아이반도체 등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여 하락세로 마감했다. 금융업역시 기업은행, 평화은행 등 은행주와 일부 신용금고, 리스주들이 약세를 보였다.<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