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광역장 `교차특강'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과 김혁규(金爀珪)경남지사, 허경만(許京萬)전남지사등 동.서지역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상대지역 간부공무원 특별교육 시간에 특강을 한다.13일 전남도에 따르면 공직자들의 의식과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이날과 오는 18일 전남도 공무원교육원에서 도 본청 5급 사무관 이상의 간부 공무원 258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文대구시장은 이날 전남도 교육원을 방문,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터놓고 이야기 합시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金경남지사도 18일 오전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특강을 한다. 許전남지사는 오는 26일 경남공무원교육원에서 경남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기로 했다. 文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지역주의의 실상과 문제점을 진단한 후 지역주의 극복의 당위성과 제2 건국 달성을 위해 영호남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인적·물적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과 시민의식 개혁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남도 간부급 공무원에 대한 특별교육에서 許지사도 「공무원이 변해야 나라가 산다」를 주제로 강연하며 吳재일(전남대)·黃태현(동국대)·金병길 교수(경상대) 등초 청강사 3명도 별도의 주제로 강연을 한다.【광주=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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