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캐릭터가 영어단어 설명

세계적인 아동동화의 캐릭터를 이용해 영어단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영어사전이 나왔다. 영어서적 수입 출판기업인 범문사(www.panmun.co.kr)가 최근 출시한 `무민 어린이 영어사전`은 `읽는 사전`을 목표로, 단어의 설명과 예문에 캐릭터를 등장시켜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흥미 있는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핀란드의 세계적 동화작가이자 화가인 토베 얀손(Tove Jansson)의 무민(Moomin) 캐릭터를 활용했는데 무민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책ㆍ애니메이션ㆍ캐릭터 상품 등으로 개발되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유성권 범문사대표는 “어린이 영어교육에서 아이들의 흥미와 요구에 부합되는 사전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며 “무민 어린이 영어사전은 어렵고 딱딱한 기존의 사전형식을 탈피 자연스럽게 영어사전과 친근해 지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 747개의 영어단어와 8개의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총 224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장의 오디오 CD가 함께 제공된다. 범문사의 영어전문 도서매장인 `잉글리쉬플러스`를 비롯 전국의 주요서점을 통해 판매되며 소비자 판매가는 2만1,000원.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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