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특히 柳씨가 洪씨 일가의 재산을 관리한 사실을 확인, 구체적인 재산운용내역과 함께 洪씨가 탈세자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를 집중추궁했다.검찰은 비자금 조성 및 유용처 확인을 위해 국세청과 합동으로 洪씨가 임직원과 가족들 명의로 개설한 1,071개의 차명계좌에 대한 자금추적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洪씨가 강원도 평창군 스키장 인근 임야를 임직원 명의로 5억원에 매입했다가 이를 보광그룹측에 29억원에 되파는 수법으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임야를 매도한 이모씨를 소환, 조사했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