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GKL 등 카지노 업종이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강세다.
4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GKL은 전 거래일 대비 4.01%, 코스닥시장에서 파라다이스는 4.99% 상승하고 있다.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 관광객들이 밀려들어 오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제주도관광협회는 중국 국경절이 시작된 지난달 30일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9,749명으로 1만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816명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지난 2일까지 제주 방문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47.2% 늘어난 2만6,485명을 기록하고 있다.
카지노업계 한 관계자는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들은 거의 대부분 카지노에서 연휴를 즐기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현재 제주도에서는 빈 방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중국 관광객들이 밀려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