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 수시모집] 경희대학교

세월호 단원고 학생에 '고른기회' 지원자격


경희대학교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을 늘린다. 반면 논술우수자 전형은 선발인원을 일부 줄이고 수능 최적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지난해 1,770명(정원 내 1,651명)보다 5.9% 늘어난 1,880명(정원 내 1,794명)이다. 네오르네상스 전형(900명), 고른기회전형Ⅰ(150명), 고른기회전형Ⅱ(100명), 지역균형전형(232명), 학교생활충실자전형(360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130명)이 학생부종합전형이다.

고른기회Ⅰ은 국가보훈대상자와 저소득층, 농어촌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고른기회Ⅱ는 의사상자, 군인 또는 소방공무원, 다자녀(4자녀 이상) 가정, 다문화가정, 아동복지시설출신자, 북한이탈주민 및 자녀, 장애인부모 자녀, 조손가정 등을 대상으로 뽑는다.

2016학년도에 한해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2학년 재학생에게 지원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지역균형전형 및 학교생활충실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70%와 학생부 등 서류 종합평가 성적 30%를 반영해 일괄 합산해 선발하며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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