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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의 이라크 비스야마 신도시 개발프로젝트(BNCP)가 현지에서 전후복구 사업의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한화건설은 최근 KOTRA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주최한 ‘한-이라크 경제포럼’에서 BNCP를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 등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는 한화건설 이근포(앞줄 오른쪽 네번째) 대표가 10만가구 규모의 BNCP 개요와 현재 사업 추진 상황 등을 직접 소개했다.
특히 말리키 총리는 BNCP 수행상황을 소개한 동영상을 보고 “한화, 퍼스트(First)! 한화, 퍼스트!”를 연발하면서 프로젝트에 만족감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말리키 총리는 또 김승연 회장의 안부를 묻고 쾌유를 기원하면서 한화와 김 회장을 향한 신뢰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말리키 총리를 비롯해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과 부총리, 기업 대표 등을 포함한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오영호 KOTRA 사장 등 86명이 참석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인 80억불 규모의 BNCP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전후복구 사업의 추가 수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