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2분기 실적 사상최대…매수추천 잇달아

지난 2ㆍ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심텍에 대해 증권사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동양양종합금융증권은 19일 “심텍이 메모리반도체용 기판 출하 호조로 2ㆍ4 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예상치를 충족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8,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종가 1만4,600원 보다 약 25% 높은 수준이다. 동양증권은 올들어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크게 하락하였지만 수요증가에 따라 전체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심텍의 실적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사상 처음 분기 100억원을 돌파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SK증권도 이날 심텍에 대해 올해 실적기준으로 PER이 11.3배로 여전히 시장보다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를 권유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도 심텍의 실적 호전과 관련한 긍정적인 보고서를 내고 매수 추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심텍은 하반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의 호전이 예상된다”며“PCB 업종내에서 차별화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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