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생명공학연구원의 종자은행이 농업 분야 유전자원에 대한 국가 책임기관 역할을 하는 ‘농업유전자원연구소’로 확대 개편된다. 아울러 농업유전자원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 등도 추진된다.
농림부는 농업 분야의 유전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 활용하기 위해 ‘농업유전자원 관리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농림부는 보유한 유전자원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기관간 정보망을 구축, 유전자원의 활용도도 높이기로 했다. 또 유전자원의 수입과 등록, 국외반출 절차 등 규정을 담은 농업유전자원의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내년 6월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우선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수원 서둔동에서 연면적 3,350평 규모로 신축 중인 종자은행을 농업유전자원연구소로 확대 개편해 농업 분야 유전자원의 국가책임기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