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다이제스트] S&P, 말레이시아 은행 등 신용 하향

09/17(목) 19:10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6일 말레이시아의 2개 은행과 3개 국영기업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S&P는 15일 말레이시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낮춘 데 이어 이날 말레이시아 최대의 금융기관인 메이뱅크를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리고 이 은행이 발행한 후순위 채권의 신용등급은 BBB에서 투자 위험 대상인 정크본드에 해당되는 BB+로 강등시켰다. 역시 주요 은행인 RHB은행의 장기 외화표시 부채에 대한 신용등급은 종전의 BBB에서 BBB-로 조정됐다. S&P는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 텔레콤 말레이시아, 전력회사인테나가 나시오날 등 3개사의 외화표시 및 무담보 선순위 채권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 로 각각 낮췄다. S&P는『말레이시아 정부가 계속 시장에 반하는 조치를 취할 경우 국가 신용등급도 추가 하향조정돼 투자 위험 대상으로 분류될 것』이라고 경고하고『신뢰할만한 금융개혁을 단행해야 신용등급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