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는 한강에서 수상택시로 출퇴근을 할 수 있게 된다.
한강사업본부는 수상택시 승강장으로 잠실, 뚝섬, 서울 숲, 잠원, 이촌, 여의도 1ㆍ2, 망원, 양화, 선유도, 난지 등 11곳을 확정하고 운행업체로 ㈜즐거운 서울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잠실, 뚝섬 등 6곳에는 승장장이 새로 건설되며 서울 숲, 선유도, 난지 등 5곳은 기존 유람선 선착장 옆에 승강장이 추가로 설치된다.
수상택시는 출퇴근 시간대 잠실∼여의도, 뚝섬∼여의도 구간에서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요금은 5,000원이다. 출퇴근 시간대 외에는 승강장에 설치된 호출기나 전화로 수상택시를 부르면 원하는 승강장까지 이용할 수 있고 요금은 거리에 따라 차등 적용될 방침이다.
본부 관계자는 “기본 요금이 적용되는 거리나 차등 요금 체계는 본격적인 운행 전에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