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전통시장에서도 ‘대~한민국’의 응원 함성이 울려 퍼진다.
시장경영진흥원은 남아공 월드컵 기간중 전국의 전통시장과 공동으로 다양한 월드컵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진흥원은 그리스와의 첫 경기가 열렸던 12일 서울 풍물시장에서 월드컵 16강 기원 할인행사 등 고객 참여행사를 가졌으며 응원전에 참가한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국수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수유재래시장은 월드컵 기간 내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월드컵 4강 기원 할인행사를 진행할예정이다. 시장측은 각 점포별로 특성화된 할인행사를 벌여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행운권 행사, 공동 응원이벤트 등을 펼치기로 했다.
수원의 장안문거북시장은 지역민들이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도록 시장사거리에 대형 무대와 영상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아울러 치어리더 응원이나 품바 공연 등을 통해 응원객들의 흥을 돋우고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