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6일 장안구 정자동 옛 SK케미컬 수원공장 부지에 건립된 문화예술 전문공연장 ‘수원SK아트리움’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노영관 시의회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테이프 커팅, ‘수원의 노래’ 노래비 제막, SK관계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공연장 시설관람과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SK아트리움은 대지면적 3만9.000㎡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4,997㎡ 규모로 대공연장(950석), 소공연장(300석)을 갖추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SK아트리움을 위탁·운영하며 수원시립예술단과 수원시합창단이 입주한다. 수원문화재단은 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0개 작품을 개관특집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7일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오프닝 콘서트’, 8일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9일 KBS교향악단 공연, 14일 고은 시인과 재즈가수 나윤선이 함께하는 ‘고은, 시의 밤’이 열린다. 입장료는 1,000원~3만 원이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 최초의 전문공연장인 수원SK아트리움은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창조적 예술공간으로써 수원시민, 예술애호가, 인근도시민들에게까지도 고품격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줄 전문공연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