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새마을호 탈선 사고

트레일러와 충돌 객차 1량 탈선…인명피해는 없어

여수발 서울행 1084호 새마을호 열차(기관사 박인식ㆍ45)가 30일 오후 5시 30분께 전북 전주시 색장동 은석골 철길 건널목에서 트레일러와 충돌, 객차 1량이 탈선해 전라선 상하행선의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사고는 9.5톤 트레일러(운전사 김모씨ㆍ43)가 엔진 고장으로 건널목에 멈춰섰고 이때 전주역으로 가던 열차(8량) 앞 부위와 충돌해 일어났다. 사고당시 열차에는 승객 150여명이 타고 있었지만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청은 사고 직후 열차 승객들을 버스편에 태워 전주역으로 이동시켰고 전주역에서 서울행 열차에 탑승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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