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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이사 체제로 굴러왔던 현대중공업에서 김외현(사진) 사장 쪽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달 25일 부사장에서 조선ㆍ해양 총괄사장으로 승진된 것으로 6일 뒤늦게 확인됐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김 신임 사장이 핵심사업부인 조선과 해양플랜트 분야를 총괄하고 공동대표이사인 이재성 사장이 나머지 사업본부를 책임지는 구조가 됐다.

김 사장은 지난 1975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조선설계와 연구소, 조선사업기획 등을 두루 거쳤으며 2011년 3월부터 이 사장과 함께 현대중공업 공동대표이사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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