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27ㆍ뉴욕 메츠)이 부상 우려를 털어내고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했다.
서재응은 14일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5안타, 2볼넷으로 3실점했고 팀이 7대4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시즌 2승째(3패)를 올린 서재응은 방어율이 4.91에서 4.99로 조금 높아졌지만 투구 수 62개 중 43개의 스트라이크를 꽂을 정도로 안정된 제구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3승에 도전했던 김선우(27ㆍ몬트리올 엑스포스)는 4와3분의2이닝 동안 2점 홈런 등 9안타 7실점, 2연승 뒤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