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 듣고싶은 음악 골라 들으세요"

CJ헬로비전 AOD 서비스 실시

디지털 케이블TV로 '주문형 음악감상서비스(AOD)'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국내 빅3 케이블TV방송사업자인 CJ헬로비전은 음원사이트인 엠넷닷컴(Mnet.com)과 연동, TV 화면을 통해 취향에 맞는 곡만 선택해 들을 수 있는 '엠넷 뮤직플레이어' 서비스를 24일부터 헬로TV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서비스한다고 24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은 그동안 디지털 케이블 방송을 통해 가요ㆍ팝ㆍ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30여개 음악방송 채널을 서비스해 왔지만 취사선택은 불가능했다. 반면 '엠넷 뮤직플레이어'는 가입자들이 취향에 맞게 곡을 선택할 수 있다. 헬로TV 가입자는 엠넷닷컴에서 제공하는 국내 최신 인기 음악 2만여 곡(지속적 업그레이드 예정)을 가수ㆍ앨범ㆍ장르별로 검색, 원하는 곡만 골라 들을 수도 있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모아 저장할 수 있는 '마이앨범' 기능을 통해 취향대로 앨범을 편집할 수 있다. 이밖에 엠넷닷컴 사이트와 실시간으로 연동해 새로 나온 최신곡과 앨범 평가, 인기투표 참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김준환 CJ헬로비전 컨텐츠사업팀장은 "엠넷 뮤직플레이어는 IPTV 등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헬로TV만의 진일보된 양방향 서비스"라며 "향후 음악장르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연동된 영상기반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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